최근에 환자분들이나 지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비뚤비뚤한 앞 치아로 고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눈에 띄는 이목구비에 어려 보이는 매력적인 얼굴이지만 언제 어디서건 활짝 웃지를 않아 차가운 이미지를 풍기는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 보통 원래 가지고 있는 성격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웃지 않는 그녀들의 진짜 이유는 문제치아를 드러내기 싫어서인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상담을 하다보면, 30-40대인 경우에는 어릴 때 교정치료를 하였는데 유지장치를 하지 않았거나 출산이나 산후 조리 때 치아관리를 소홀히 하여 앞 치아에 재발이 되어있는 경우도 아주 많이 있다. 앞 치아만의 간단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체교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전체치아를 다 삭제하고 덮어씌우는 치료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나이가 교정치료하기에 너무 많지 않을까? 하고 미리 짐작하여 고민을 하다가 계속 부자연스러운 미소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웃을 때도, 사람 들 앞에서 말할 때 도 입을 가리고 있는 경우도 있다.

20대인 경우에는 취업을 앞두고, 또는 경제적인 이유로 전체교정이나 인세람을 치료해야 하는 줄 알고 많은 시간이 들거나 치아손상을 주지는 않을까? 앞 치아 한두개의 돌출과 비뚤하고, 앞 치아 일부에만 높낮이가 안 맞아 토끼치아처럼 보이는 경우 전체교정을 해야하지않을까? 하고 계속 고민하다가, 막상 용기를 내셔서 치과에 내원하여 앞 치아전체 라미네이트를 하려고 오셨거나, 전체교정을 생각하고 오셨는데 3-6 개월 정도의 간단한 부분교정으로 가능한 증례로 상담을 해드리면 놀래시는 경우가 있다.

부분교정은 라미네이트나 전체치아를 삭제하는 인세람과 달리 치아를 전혀 삭제하지 않아도 되며, 1-2년 걸리는 전체교정도 아니고 앞 치아 6개 부위만 짧은 시간 내에 교정치료를 하기 때문에 시술시간도 당일, 15-30분정도면 장치를 모두 넣을 수 있다. 비용도 전체교정의 1/4~1/3 정도면 된다. 물론 증례는 치과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에 결정해야만 한다.

기나긴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가을이나 겨울에 있을 면접이나 취업을 생각하여 간단한 부분교정이 될 수 있는 증례인지 치과의사와 간단하게 상의 후에 멋지고 기품 있는 미소를 가져보자.